중간 부채 3만2050불
연방준비제도의 소비자재무조사에 따르면 은퇴자 10명 중 약 6명은 어떤 형태로든 부채를 안고 있다.
2022년 기준 은퇴자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57%가 부채를 갖고 있었다. 중간 부채 잔액은 3만2050달러로 1989년 이후 거의 3배로 늘었다. 은퇴자는 근로자보다 부채 보유 비율이 낮다. 임금 근로자의 88%와 자영업자의 78%가 부채를 갖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은퇴자 부채에서 가장 흔한 것은 모기지 대출이 아니라 신용카드 빚이다.
연준 조사에 따르면 은퇴자의 32%가 신용카드 잔액이 남아 있다. 24.3%는 모기지나 주택담보대출을 갖고 있다. 약 19%는 자동차 대출이 있다. 그 외 교육비 대출이나 주택담보 신용한도(HELOC), 비주거용 부동산 관련 대출도 일부 있다.

은퇴자가 보유한 전형적인 부채의 중간 잔액은 신용카드 부채 2500달러
모기지나 주택담보대출 10만 달러
자동차 대출 1만3000달러
교육비 대출 2만 달러
주택담보 신용한도 2만7000달러
기타 부동산 대출(주거용 제외) 15만8000달러 등이다.
전문가들은 은퇴 후 부채 상환에서 중요한 것이 현금 흐름 확보라고 강조한다. 빚을 더 지지 않으면서 잔액을 줄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소득을 늘리는 방법이다. 주로 단기 일자리나 파트타임을 해 빚을 갚을 자금을 마련한다.
둘째, 지출을 효율화한다. 할인 기간에 구매하거나 코스트코나 샘스클럽 같은 창고형 매장에서 비소모성 물품을 대량 구매하면 장기적으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셋째, 반복 지출을 재점검한다. 자동차 보험 공제액을 250달러에서 1000달러나 2500달러로 조정하면 보험료가 크게 낮아진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렌터카 보장 등 선택 항목을 제거하는 것도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넷째 이자 비용을 줄인다. 대출도 큰 구매와 마찬가지로 비교해야 한다. 금리나 수수료, 조건을 꼼꼼히 따지고 이자율 조정 가능 여부도 물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부 약관을 잘 확인한다. 저축 계좌나 예금증서(CD)의 단기 프로모션 금리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미끼 금리일 가능성도 있다. 중요한 부분을 꼭 확인해야 한다.
LA 지사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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